수국

수국(水菊)은 동아시아 원산의 갈잎떨기나무이다. 수국 꽃송이는 분단화 또는 수구화라고 불리기고 하고, 백거이와 관련되어 자양화나 팔선화라고 하기도 한다.

수국
Hydrangea 이명: 수국화, 자양화
Hydrangea macrophylla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층층나무목(Cornales)
수국과(Hydrangeaceae)
수국속(Hydrangea)
macrophylla

수국과의 갈잎떨기나무이며, 초 여름에서 무더운 여름 중순까지 피는 꽃으로 본래는 중국 원산이지만 일본에서 품종개량이 많이 되었다. 일본어로는 紫陽花라고 쓰고 アジサイ라고 훈독한다. 꽃말은 냉정, 냉담, 무정, 변덕, 변심이다. 또, 위와는 다르게 인내심이 강한 사랑 (辛抱強い愛情) 이라는 꽃말도 존재한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높이는 1m 정도이다. 한 포기에서 갈라져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굵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꼴로 길이 8~1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나서 겨울에도 그대로 있을 것 같지만 가을에 잎을 떨군다. 꺾꽂이도 되고 옮겨심어도 잘 자라므로 키우기 쉽지만, 습기가 많고 비옥한 땅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추위를 타는 편이므로 한반도의 중부 지역에서는 정원보다 화분에 많이 심지만 사실은 노지에 심어도 괜찮다.

초여름에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꽃차례를 이루어 꽃이 피는데 꽃은 처음에 흰색으로 피기 시작하지만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색을 더하여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그리고, 수술과 암술은 퇴화하여 작고 열매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산수국과 탐라수국은 열매를 맺는다. 꽃을 피우고 저물때쯤 잘 잘라서 정리를 해줘야 다음해에도 꽃을 볼 수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약으로 쓴다. 뿌리에 함유된 할로푸지논은 여러가지 자가면역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수국과 식물중 산수국 혹은 수국차(식물 이름 자체가 수국차)라 부르는 특정 수국의 잎은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실수 있데 감로차(甘露茶), 혹은 이슬차라고 한다. 단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단 맛이 난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자. 담석이 생기기 때문에 탈난다. 단맛이 남에도 당이 몸에 흡수되지 않기에 다이어트 중 단 음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으며 단맛이 남에도 혈당이 오히려 낮아지는 효과까지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차라고 한다.